올해도 겨울이 되니 어김없이 많은 눈이 내립니다. 큰 눈이 더 이상 오지 않길 바라지만, 이곳은 4월 까지도 폭설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올 겨울 아직 얼마나 더 많은 눈이 내릴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나무 가지에 흰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겨울이면 이곳에서 흔히 보는 광경이지만, 하얗게 눈 덮힌 고요한 세상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몰라도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다가도 언제 집 앞에 쌓인 눈을 다 치울지 생각하면 다시 걱정이 쌓여 옵니다.작년 이맘때도(2009.02.03) 눈이 많이 왔었던 모양입니다. 사진으로 비교하니 구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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