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남서쪽 끝자락에 Issy라는 타운이 있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본사가 얼마전 이곳으로 이사했는데, 이사 하고 나서 본사로 가는 첫 출장길입니다. 이사 전 회사 건물은 칙칙한 편이었는데, 새 건물은 유리벽으로 돼있어 현대적 감각을 풍기는 것이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의 이미지와 잘 맞아 보입니다.
회사로 부터 걸어서 이삼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앞으로 이곳 출장시 자주 머물게 될 Oceania 호텔이 있습니다.호텔 주위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한 블럭 걸어가니 Porte de Versailles 지하철역이 나옵니다. 지하철역 까지 걸어가는데, 쌀쌀한 날씨 탓인지 두툼한 외투를 입고 어깨를 좀 웅크린채 자동차 광고판 앞으로 걸어가는 행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역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국 식당이 있다고 호텔 직원이 알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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