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9일 목요일

The Eiffel Tower

2009.01.28

이번 주에는 본사에서 회의가 있어 파리에 왔습니다. 목요일에 돌아  예정으로 왔는데 때마침 노조 총파업이 목요일로 계획되어 있다며 이날 떠나기 어려울 거라고들 해서 일정을 바꿔 금요일에 돌아 가기로했습니다. 일년이면 몇차례씩 이렇게 파업을 한다고 이곳 사람들은 이 일에 익숙한듯 했습니다. 저녁 떄 시간도 조금 있고 해서 맘먹고 에펠탑 야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세느강 북쪽에서 건너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튿날엔 일정이 비어 파리 시내 여기저기를 걸어 다녔습니다. 세느 강변을 따라 여러가지 노상 점포들이 줄지어 늘어 서 있습니다. 저 상점 주인은 무슨 책인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듯 합니다.


노틀담 사원 광장에는 웬 사람이 손에 과자를 들고 비둘기로 보이는 새들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새떼가 달려 들어 서로 먹으려 난리입니다. 어딜 가도 광장이나 공원에 모여드는 비둘기들이 너무 살찌고 배설물을 함부로 만들어 내는 바람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래 사진엔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와 콩코드 광장에서 바라다 본 개선문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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