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출퇴근을 하노라면 아주 자그마한 마을인 Griggstown이라는 곳을 지납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두 줄기의 작은 운하을 끼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그 운하를 건너는 다리는 운하 이켠으로 하나 저켠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차선 밖에 없어 차들이 많을 때는 꽤나 기다려야 건널 수 있습니다. 작년엔가는 다리공사를 하던데도 그대로 한차선으로 공사를 끝낸 것은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곧잘 홍수가 나서 다리가 막히기도 하여 막힌 것을 모르고 이쪽으로 갔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돌아가면
출근이 좀 늦어지기도 합니다. 다리 옆으로 조그만 돌집이 있는데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그앞에 핀 흰 꼿과 붉은꽃이 잘 어우러져 보여 언젠가 사진에 담겠다 했는데 오늘에야 퇴근하면서 잠깐 내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은 사진에서 감흥을 얻지 못해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사진을찍으러 가는데 보니 웬 젊은 사람이 이젤을 펼치고 운하 저쪽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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