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엘
다녀왔습니다. 남한강 변의 유원지에는 황포돛배가 운행합니다. 오늘은 평일에 날씨도 흐려서 그런지 단체 손님 몇팀을 빼곤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선착장 한 곳에서 보이는 배는 돛대에 돛을 달지 않은 채 강물에 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착장에는 돛을 단 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빠른 것을 더
찾고 편한 것을 더 찾게 될수록 옛것을 더 그리워하나 봅니다.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여주 남한강
2008.05.30
여주엘
다녀왔습니다. 남한강 변의 유원지에는 황포돛배가 운행합니다. 오늘은 평일에 날씨도 흐려서 그런지 단체 손님 몇팀을 빼곤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선착장 한 곳에서 보이는 배는 돛대에 돛을 달지 않은 채 강물에 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착장에는 돛을 단 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빠른 것을 더
찾고 편한 것을 더 찾게 될수록 옛것을 더 그리워하나 봅니다.
여주엘
다녀왔습니다. 남한강 변의 유원지에는 황포돛배가 운행합니다. 오늘은 평일에 날씨도 흐려서 그런지 단체 손님 몇팀을 빼곤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선착장 한 곳에서 보이는 배는 돛대에 돛을 달지 않은 채 강물에 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착장에는 돛을 단 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빠른 것을 더
찾고 편한 것을 더 찾게 될수록 옛것을 더 그리워하나 봅니다.2008년 5월 29일 목요일
서울에서
2008.05.29
탑골공원
서울에 머물면서
탑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곳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여기저기 나름대로의 자세들을 가지고 모여 있습니다.
이따금씩 아기를 데리고 나온 엄마도 보이고 데이트하는 젊은 사람들도 눈에 뜨입니다. 팔각정 안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팔각정 뒤로는 원각사 십층탑이 있는데 언제부터 그랬는지
유리집으로 둘러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저녁엔 시청앞 광장에 시위대가 모여 촛불집회를 가지고 그 후 거리행진을 나섰습니다. 시청 앞에서 소공동을 향해 시위대가 움직입니다. 시위대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는 아니라는 말도 들립니다.
탑골공원
서울에 머물면서
탑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곳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여기저기 나름대로의 자세들을 가지고 모여 있습니다.
이따금씩 아기를 데리고 나온 엄마도 보이고 데이트하는 젊은 사람들도 눈에 뜨입니다. 팔각정 안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팔각정 뒤로는 원각사 십층탑이 있는데 언제부터 그랬는지
유리집으로 둘러 보호하고 있습니다.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저녁엔 시청앞 광장에 시위대가 모여 촛불집회를 가지고 그 후 거리행진을 나섰습니다. 시청 앞에서 소공동을 향해 시위대가 움직입니다. 시위대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는 아니라는 말도 들립니다.2008년 5월 23일 금요일
Colonial Park
2008.05.23
올 봄에는 비가 참 많이 내립니다. 요즘은 거의 하루 건너큼 씩 내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개었는데 하늘이 참 예쁩니다. 깨끗한 하늘도 그렇고 여기 한무더기 저기 한무더기 씩 떠 있는 구름도 그렇습니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걸 보면 이제 곧 여름이 오겠지 싶습니다.
올 봄에는 비가 참 많이 내립니다. 요즘은 거의 하루 건너큼 씩 내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개었는데 하늘이 참 예쁩니다. 깨끗한 하늘도 그렇고 여기 한무더기 저기 한무더기 씩 떠 있는 구름도 그렇습니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걸 보면 이제 곧 여름이 오겠지 싶습니다.
2008년 5월 17일 토요일
Hacklebarney Park
2008.05.17
집에서 북쪽으로 15마일 쯤 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서울의 우이동 계곡과 약간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높지 않은 산이 있고 작은 개울이 흐르고 산책로가 산등성이를 따라 또 물가를 따라
여럿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들러 한 시간 반 쯤 운동삼아 걸었습니다. 날이 조금 흐렸지만 기온이 조금 올라갔기에 땀이 조금 날 정도였습니다. 이곳저곳 사진도 좀
찍었는데 별로 맘에 드는게 없는 사진들 뿐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경치가 좋아 보이는 곳에 벤치가 있길래 잠시 쉬어 갈겸 앉았습니다. 낚시하는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무엇을 잡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낚시줄을 살피고 있습니다. 물살이 제법 세 보이는데 고기들이
꽤나 있나봅니다.
집에서 북쪽으로 15마일 쯤 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서울의 우이동 계곡과 약간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높지 않은 산이 있고 작은 개울이 흐르고 산책로가 산등성이를 따라 또 물가를 따라
여럿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들러 한 시간 반 쯤 운동삼아 걸었습니다. 날이 조금 흐렸지만 기온이 조금 올라갔기에 땀이 조금 날 정도였습니다. 이곳저곳 사진도 좀
찍었는데 별로 맘에 드는게 없는 사진들 뿐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경치가 좋아 보이는 곳에 벤치가 있길래 잠시 쉬어 갈겸 앉았습니다. 낚시하는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무엇을 잡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낚시줄을 살피고 있습니다. 물살이 제법 세 보이는데 고기들이
꽤나 있나봅니다.2008년 5월 15일 목요일
퇴근길 Griggstown에서
2008.05.15
출퇴근을 하노라면 아주 자그마한 마을인 Griggstown이라는 곳을 지납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두 줄기의 작은 운하을 끼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그 운하를 건너는 다리는 운하 이켠으로 하나 저켠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차선 밖에 없어 차들이 많을 때는 꽤나 기다려야 건널 수 있습니다. 작년엔가는 다리공사를 하던데도 그대로 한차선으로 공사를 끝낸 것은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곧잘 홍수가 나서 다리가 막히기도 하여 막힌 것을 모르고 이쪽으로 갔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돌아가면 출근이 좀 늦어지기도 합니다. 다리 옆으로 조그만 돌집이 있는데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그앞에 핀 흰 꼿과 붉은꽃이 잘 어우러져 보여 언젠가 사진에 담겠다 했는데 오늘에야 퇴근하면서 잠깐 내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은 사진에서 감흥을 얻지 못해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사진을찍으러 가는데 보니 웬 젊은 사람이 이젤을 펼치고 운하 저쪽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출퇴근을 하노라면 아주 자그마한 마을인 Griggstown이라는 곳을 지납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두 줄기의 작은 운하을 끼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그 운하를 건너는 다리는 운하 이켠으로 하나 저켠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차선 밖에 없어 차들이 많을 때는 꽤나 기다려야 건널 수 있습니다. 작년엔가는 다리공사를 하던데도 그대로 한차선으로 공사를 끝낸 것은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곧잘 홍수가 나서 다리가 막히기도 하여 막힌 것을 모르고 이쪽으로 갔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돌아가면 출근이 좀 늦어지기도 합니다. 다리 옆으로 조그만 돌집이 있는데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그앞에 핀 흰 꼿과 붉은꽃이 잘 어우러져 보여 언젠가 사진에 담겠다 했는데 오늘에야 퇴근하면서 잠깐 내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은 사진에서 감흥을 얻지 못해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사진을찍으러 가는데 보니 웬 젊은 사람이 이젤을 펼치고 운하 저쪽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2008년 5월 1일 목요일
파리로 돌아와
2008.05.01
몽파르나스 묘지
디나르에서 파리로 돌아와 그 다음날 뉴저지로 떠나기 전 하루밤을 파리에서 묵어야 했습니다.
저녁에 호텔 근처를 걸어다니는 중에 몽파르나스 묘지엘 들어가 봤습니다. 안내판에
파스칼의 무덤이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길래 찾아서 다녀 보았는데 결국은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호르라기를 불어 대길래 무언가 했더니 문닫는 시간이 되었으니 다들 나가라는 신호였습니다. 나오면서 사진을
한두장 급히 찍었습니다. 이곳의 묘지는 작은 집들이 하나씩 붙어 있는것이 특징처럼 보입니다.
룩상브르 공원
파리 사람들은 저녁을 8시쯤 먹는데, 파리가 시간대의 서쪽 끝에 있어서인지 여름이면 10시 반이나 되어야 어두워질 정도로 밤 늦게 까지 환한 편입니다. 아직 6시 쯤 밖에 되지 않아 좀 더 걷기로 하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사진 속의 건물은 엣날에는 궁이었고 지금의 국회의사당이랍니다.
몽파르나스 묘지
디나르에서 파리로 돌아와 그 다음날 뉴저지로 떠나기 전 하루밤을 파리에서 묵어야 했습니다.
저녁에 호텔 근처를 걸어다니는 중에 몽파르나스 묘지엘 들어가 봤습니다. 안내판에
파스칼의 무덤이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길래 찾아서 다녀 보았는데 결국은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호르라기를 불어 대길래 무언가 했더니 문닫는 시간이 되었으니 다들 나가라는 신호였습니다. 나오면서 사진을
한두장 급히 찍었습니다. 이곳의 묘지는 작은 집들이 하나씩 붙어 있는것이 특징처럼 보입니다.룩상브르 공원
파리 사람들은 저녁을 8시쯤 먹는데, 파리가 시간대의 서쪽 끝에 있어서인지 여름이면 10시 반이나 되어야 어두워질 정도로 밤 늦게 까지 환한 편입니다. 아직 6시 쯤 밖에 되지 않아 좀 더 걷기로 하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사진 속의 건물은 엣날에는 궁이었고 지금의 국회의사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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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집에서 북쪽으로 15 마일 쯤 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 서울의 우이동 계곡과 약간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 높지 않은 산이 있고 작은 개울이 흐르고 산책로가 산등성이를 따라 또 물가를 따라 여럿 있습니다 .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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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 뉴욕시 거리를 다니다 보면 푸드트럭등 거리 상점도 많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뜨입니다. 어떤 사람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옷차림을 하고 있는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