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속초 여행

 2020.11.03-05

한국국적 회복 절차를 마무리 하느라 서울에 도착해보니 추석날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자가격리 14일을 무사히 마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이 나온 후에야 이런저런 다른 일들도 다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속초 인근에 있는 설악산엘 다녀왔습니다. 벌써 늦가을이 된지라 뺨에 스치는 공기가 차갑습니다.

이번 여행 중에는 속초 앞 바다를 따라 난 산책로도 거닐어 보고 설악산에서는 비룡폭포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단풍이 제법 울긋불긋합니다.


비룡폭포 올라가는 길: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인제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엘 들렸습니다. 입구에 보니 한국에서 꼭 보아야할 곳 100선 중 하나라 소개하는 팻말이 서있습니다. 숲 주위에 산책로가 있는 모양인데 제일 큰 자작나무 숲까지는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듯. 끝까지 가기엔 너무 먼 것 같아 그 숲까지 가는길 절반쯤 까지만 가다 되돌아 섰습니다. 군데군데 자작나무 숲이 눈에 띕니다. 제일 큰 숲은 보지 못했지만 이 곳이 꼭 보아야할 곳 100선 안에 든다는 것은 좀 지나친 생각은 아닐까 갸우뚱하면서 서울가는 차에 다시 올랐습니다.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Lockdown

2020.05.24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3월 초 부터 집에 묶여 지내는지도 두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무심히 흘렀고 계절은 바뀌어 초여름입니다. 처음엔 조금씩 보이던 나뭇잎사귀들이 하루가 다르게 많아지더니 이제는 완전히 푸른 숲을 이루었습니다. 집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밖에 나가보니 기온도 많이 올라 한낮에는 덥기까지 합니다. 지리하게 계속되는 이 상황이 싫지만 그렇다고 곧 끝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서 신약이 개발되어 이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으련만...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어머니날

2020.05.10

어머니날을 맞아 딸아이가 제 엄마한테 꽃을 한다발 보내왔습니다. 장미도 있고 튤립이랑 백합도 보입니다. 향기가 어찌나 강한지 코를 찌릅니다. 가까이 가면 재채기가 날 정도입니다. 엄마는 꽃병에 물을 가득 부어주며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한국에선 카네이션을 엄마 가슴에 달아 드렸었는데, 이곳에선 엄마가 좋아하는 꽃들을 보냅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 아버지날은 6월 21일입니다. 나에게도 무언가를 보낼지 두고 볼 일입니다.


2020년 1월 4일 토요일

안개

2020.01.04

이른 아침인데 전화기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오늘 오전 내내 이 동네에 안개가 짙게 낄 것이라는 기상주의보입니다. 아직은 초겨울이지만 겨울날씨 치고는 그리 춥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눈보다는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안개 낀 날씨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끼어 있던 안개가 한낮이 되었는데도 더 심해질 뿐 걷힐 낌새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주의보에는 오후 한 시 정도까지 계속할 것이라 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겨울햇살 비치는 우리집

2008.01.30 오래전   사두었던   사진책들을   펼쳐   보면서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페트리  (Petri?)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기를   배우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필름카메라   밖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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