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저지시티에서

2015.12.28

뉴저지에서 제일 큰 도시 중 하나인 저지시티는 허드슨 강가에 있습니다. 강의 맞은편은 맨하탄 남단입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기차를 타고 맨하탄을 다녀왔습니다.

강건너로 보이는 맨하탄 야경을 사진에 담아 보려고 밖으로 나갔는데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날이 너무 추워 오래 있지 못하고 다시 호텔 안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벌써 해가 떠 올랐습니다. 밖으로 나가 호텔 주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남쪽으로 보니, 기차가 주된 교통수단이던 때 중요한 역할을 했었던 중앙역 역사와 초기 유럽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해 통과하는 첫 관문이었던 엘리스 아일랜드가 보입니다. 또 그 너머에 우뚝 서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보입니다.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크로아티아 여행

2015년 8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스플리트에서 묵으며 남단의 항구도시 두브로니크까지 다녀 왔습니다.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니크까지는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자동차로 세시간 정도 갔습니다. 스플리트 쪽과 두브로니크 쪽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갈라놓고 있어 오가며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두브로니크에 도착해서는 구시가지 근처 주자장에 차를 세워두고 구시가지까지 한 십오분쯤 걸어갔습니다. 먼저 점심을 먹었는데 여름인데다가 바닷가라 무척이나 무더워서 식당에서 틀어놓은 대형 선풍기로는 더위를 식히기에 무리였습니다. 성벽 위에 올라가 한바퀴 돌아 보고 내려 왔습니다. 아마도 요즈음이 관광 성수기인지 이 나라의 관광 명소답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플리체비체 호수 국립공원 - 크로아티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호수로 흘러 떨어지는 갖가지 모양의 폭포들,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요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이틀을 보냈는데 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곳이지만 영원히 깨끗하게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폭포

2015년 여름

인터넷에 찾아 보니 동네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잘 알려진 폭포가 몇 군데 있습니다.

06.26 Kaaterskill Falls
집에서 북쪽으로 두시간 반쯤 운전해 가면 뉴욕주에 있는 이단 폭포가 나옵니다. 단편 소설 립밴윙클에서 언급된 뒤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풍경화의 주제가 되기도 했고 시의 주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07.02 Paterson Great Falls
18세기말 미국 내에서 최초로 계획된 산업도시로 만들어진 패터슨시에는 패세익 강이 흐릅니다. 이 강줄기에 폭포가 있고 폭포 옆에는 수력발전소도 있습니다. 이 지역은 국립 역사 공원입니다. 집에서 북동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07.25 Buttermilk Falls
북서쪽으로 한시간 반쯤 가면 델러웨어 강이 흐르는 골짜기에 휴양지역이 있고 그안에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까지 들어가는 길이 좁고 비포장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젹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겨울햇살 비치는 우리집

2008.01.30 오래전   사두었던   사진책들을   펼쳐   보면서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페트리  (Petri?)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기를   배우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필름카메라   밖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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