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스플리트에서 묵으며 남단의 항구도시 두브로니크까지 다녀 왔습니다.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니크까지는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자동차로 세시간 정도 갔습니다. 스플리트 쪽과 두브로니크 쪽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갈라놓고 있어 오가며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두브로니크에 도착해서는 구시가지 근처 주자장에 차를 세워두고 구시가지까지 한 십오분쯤 걸어갔습니다. 먼저 점심을 먹었는데 여름인데다가 바닷가라 무척이나 무더워서 식당에서 틀어놓은 대형 선풍기로는 더위를 식히기에 무리였습니다. 성벽 위에 올라가 한바퀴 돌아 보고 내려 왔습니다. 아마도 요즈음이 관광 성수기인지 이 나라의 관광 명소답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플리체비체 호수 국립공원 - 크로아티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호수로 흘러 떨어지는 갖가지 모양의 폭포들,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요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이틀을 보냈는데 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곳이지만 영원히 깨끗하게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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