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은 다람쥐 놀이터 입니다. 나무 위를 오르내리고 마당을 가로 질러 뛰어 다닙니다. 마당에 나름대로 먹을 것이 꽤 있나 봅니다. 줄무늬 없는 덩치 큰 놈들이 훨씬 많은데 가끔씩 줄무늬 있는 작은 놈들도 나다닙니다. 다람쥐가 많이 돌아 다녀도 별로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가끔씩 땅을 많이 파헤쳐 놓은 곳이 있으면 좀 다져줘야 합니다. 저 녀석들은 어찌나 빨빨 거리고 돌아 다니는지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녁해가 지려는데 사슴도 나왔습니다. 붉은 저녁노을이 사슴 위에 내려 앉았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저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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