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8
드디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꽝하는 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뒷마당에 기울어져 있던 소나무가 폭설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우리집 지붕을 덮쳤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쓰러질듯 해서 잘라 내려던 참이었는데 사고가 먼저 터졌습니다. 보험회사랑 나무 치울 사람에게 연락하느라 바빴습니다. 이십여 년 전 살았던 집에서는 나무가 마당 쪽으로 쓰러져 치우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번엔 지붕까지 망가져 일이 커졌습니다. 그동안 이곳으로 이사와서는 위험해 보이는 나무들을 미리 잘라내 지금까지 사고없이 잘 지내왔는데 이번 폭설에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뉴저지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 바람이 세게 불어 대거나 눈이 많이 내릴 때면 여기저기서 나무가 쓰러집니다. 동네 전기줄 위에 나무가 쓰러져 며칠씩이나 전기가 끊어진 채로 지내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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