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8일 일요일

폭설 피해

2018.03.08

드디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꽝하는 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뒷마당에 기울어져 있던 소나무가 폭설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우리집 지붕을 덮쳤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쓰러질듯 해서 잘라 내려던 참이었는데 사고가 먼저 터졌습니다. 보험회사랑 나무 치울 사람에게 연락하느라 바빴습니다. 이십여 년 전 살았던 집에서는 나무가 마당 쪽으로 쓰러져 치우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번엔 지붕까지 망가져 일이 커졌습니다. 그동안 이곳으로 이사와서는 위험해 보이는 나무들을 미리 잘라내 지금까지 사고없이 잘 지내왔는데 이번 폭설에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뉴저지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 바람이 세게 불어 대거나 눈이 많이 내릴 때면 여기저기서 나무가 쓰러집니다. 동네 전기줄 위에 나무가 쓰러져 며칠씩이나 전기가 끊어진 채로 지내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겨울햇살 비치는 우리집

2008.01.30 오래전   사두었던   사진책들을   펼쳐   보면서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페트리  (Petri?)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기를   배우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필름카메라   밖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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