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에 살 때는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동부에 살면서 종종 보는 광경 중 하나가 동네 안 곳곳에 있는 묘지입니다. 특히 교회가 있으면 부속 묘지가 교회당 옆에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흔하게 보진 못했지만 이처럼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묘지도 눈에 띕니다.한국에서 같으면 동네 한 복판이나 학교 옆에 있는 묘지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언젠가 한국 TV 방송에서 아파트 단지 옆에 묘지가 생긴다 해서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죽음이나 귀신에 대한 두려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을테지만 묘지의 위치에 대한 생각은 좀 다른가 봅니다. 한국에 살면서 추석성묘 때 멀지 않은 곳인데도 교통체증으로 인해 다녀오는데 하루 종일 걸렸던 생각이 납니다. 아무때나 찾아가기 쉬운 가까운 곳에 묘지가 있으면 그런 고생은 하지 않겠구나 생각됩니다.
이 근처에만도 묘지가 몇개인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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