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에디슨

2009.10.28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실험실이 있던 곳이라서 붙여진 마을 이름일 것입니다. 뉴저지 중부엔 에디슨이란 마을 있습니다. 십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뉴저지 북부의 포트리를 중심으로 했던 한인들의 상권이, 이제 이곳 에디슨을 향해 폭을 넓혔습니다. 아마 바람인지는 몰라도 한국계 인물이 에디슨 시장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인도사람들에게 물으면 뉴저지는 몰라도 에디슨은 안다고 만큼, 많은 인도 이민자들이 이곳에 모여 산지가 여러해가 됐습니다. 최근 한아름 수퍼마켓이 들어 섰고 아직도 한국 식당이 여럿 있지만 점점 인도가 되어가는 에디슨에서 얼마나 한인 상권이  오래 버텨낼런지...

에디슨 떡집 -- 김치며 나물이며 이런저런 밑반찬을 사러 자주 들려야 하는 곳입니다.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베르사유

2009.10.16

말레이시아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 갔다가 다시 파리 출장 길에 올랐습니다. 10여년 전 처음 프랑스 여행을 했을 때 베르사유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타려다 파리 오페라 역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가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경찰서에 들러 잃은 물건들을 신고하고 신용카드 재발급을 위해 동분서주 하느라 하루를 허비했더랬습니다.

그 후 프랑스 회사를 다니는 까닭에 파리 출장이 잦았었지만 베르사유까지 가볼 틈이 생기질 않았었는데 이번 출장 길에는 시간을 내 보았습니다. 한참을 줄서서 기다린 끝에 표를 사고 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한 곳이라는 거울의 방도 보고 밖으로 나와 정원도 걸었습니다.


궁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렀던 작은 궁전이 있고 궁전 북쪽으로는 Richard Mique라는 건축가에게 맡겨 지었다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녀는 인공호수를 둘러 소박한 시골마을을 꾸며 놓고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쿠알라 룸푸르

2009.10.06 

출장길에 시간을 내서 시내관광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때는 세계에서 제일 높았었다는 88층의 쌍둥이 건물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PETRONAS 제일 빌딩 전체를 쓰고 있다 하며 그이름을 따라 PETRONAS Tower 부릅니다. 어릴적 누군가 아주 높은 빌딩의 꼭대기는 빌딩을 뒤로 하고 고개를 들어 보아야  보인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 그대로 해봅니다.


묵었던 호텔 밖으로 보이는 시내 야경이 예쁩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쿠알라 룸푸르 타워가 높이 보이고 오른쪽에 페트로나스 타워도 보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겨울햇살 비치는 우리집

2008.01.30 오래전   사두었던   사진책들을   펼쳐   보면서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페트리  (Petri?)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기를   배우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필름카메라   밖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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