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일 토요일

고집스런 나뭇잎

2008.02.02

뒷마당은 작은 언덕을 이루면서 나무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모두 나뭇잎을 떨구고 겨울내내 벌거숭이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나무는 나뭇잎을 떨궈내지 못하고 봄까지 가지고 갑니다. 아마도 못다한 미련이 남은 탓일런지요? 해마다 겨우내내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잎새들을 보면서 '참으로 고집스런 나뭇잎들이로군'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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